로그 같은? 로그라이크! 사과리뷰 열여섯번째 이야기 - Legend Of Yore

아이폰5를 샀다.

일단 닥치고 병신...까진 아니더라도 별 시덥잖은 어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흐..흥 절대로 쓰레기어플을 찾지 못한 건 아니니까

여하튼 이번에 소개할 것은 "Legend of Yore"다.

직역하면 "옛날 전설" (...)

----여기서 부터 졸라 귀찮은 말이 나오므로 귀찮으면 밑으로 직행.---

이 옛날 전설 게임은,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로그라이크란?

원래 내 빈 머리로는 설명하기 좀 어려운 개념인데, 최대한 간단히 말하자면,

"정형화된 던전이 없는 게임" 이다.

다시말해, 던전에 들어갈때마다 구조가 랜덤으로 바뀌어버리는 것인데, 주로 장르는 RPG에 국한되어 있다.

옛날 로그 방식 (넷핵이나.. 암튼 도스게임 이전의 부호로 움직이는 그런 게임) 을 일부러 따라하기 때문에 로그"라이크"라는 장르가 된 걸수도.

여하튼 원래 기본적으로 "게임 오버는 즉 죽음", 그러니까 세이브 파일이 강제 삭제되는데, 이게임에서는 초심자를 위해(원래 로그라이크는 그런 게임이 아니지만) 하드코어 모드를 따로 구비해 놨다.

큼. 여하튼 시작해볼까.

어디에 있는지는 딱히 알려주지 않아도 알거라 보고..

Legen... Yore

썅 이럴줄 알았어

로딩화면인데 찰칵미스가 떠버렸다 시벌

여하튼 들어오면... 난 라이트버전인데 왜 풀버전이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다. 땡잡았네..

여하튼 아이팟으로 예전에 즐겨 본 적이 있는 게임이지만

현재는 다 까먹어서 초심자나 다름없으므로 일단 옵션으로 들어가봤다.

졸ㄹ 간단

일단 죽으면 세이브 다 지워지는 하드코어모드랑... 펄머먼트 데스?

영원한 죽음? 이것도 세이브 삭제인것같은데 뭐지..

하드코어가 난이도 모드고, 펄마먼트가 세이브 삭제인 것 같다.

로그인창. 심플하게, 계정을 만들거나(풀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심플하게 크리에이트!!!

세트온!!!

난 한구긴이니까 한구긴

못찍었는데 한구긴 닉네임 누가 사용중이었다!

한구긴의 기상

근데... 무한로딩이 되어버림. 시벌시벌

일단 지우고 다시! 아이폰5까지 와서 왜이러냐..

로그인따윈 필요없이 돌파해서 뉴게임을 시작했다.

남자라면 워리어제 암 그라제

일단 시작하면 정체불명의 마을에 있는 던전의 계단의 위에서 칼을 들고 시작한다(...)

일단 나는 닭을 잡아 몸보신을 할 요량으로 칼을 치켜들고 닭에게 돌진했으나

닭의 회피술이 장난 아니었다!!!

스카이림??

여하튼 몸보신은 포기하고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싸인.

웰컴 투 얼니-의 가게

무기랑 방어구를 적절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습니다.

여하튼 얼니-께서 반겨주신다.

웰컴 투 얼니-의 무기 상점!

오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바이. 뭐.. RPG는 조금이라도 해보셨을 테니까.

참고로 여기서는 돈이 GP다. 왜인지는 각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지 말고 일단 여행이나 떠나보자.

잠깐... 모바몬도 돈 단위가 gp였던.... 음...

가드.

넌 레벨 6이 될때까지 여길 통과할 수 없다고 뭐 지랄하긴 하는데..

씨불놈들이?

참고로 남쪽은 뚫려있다는게 함정

던전.

이 요소야말로 로그라이크의 핵심이자 꽃이다.

완전 랜덤의 던전! 매력을 알면 헤어나올 수 없지!

해골.

가장 무난한 몹. 이 게임에서의 공격방법은 간단하다.

갖다 박으면 된다(...) 물론 궁수랑 마법사는 다르겠지

아니 어쩌면.. 다른 공격방법이 있지만 영어를 못하는 내가 못 읽은 걸 수도..

상태창. 무난.... 무난하네 시벌

뭐 로그라이크가 다 그렇지만.

라인은 개인 프라이버시니까 가려뒀고, 일단 해골잡아서 얻은 투구를..

쓸 수 없었다.

그리고 뱀

이미 죽였지만 또 뱀

또 뱀 죽여서 아래층으로 내려갈 키를 얻음

근데 계단이 있는 방을 모르겠다..

그리고 뱀 잡아 레벨업

왜 뱀만 나와!!!

워리어가 아니고 땅꾼이었나

그렇게 영원히 계단은 못 찾았다.

물론... 프리버전도 있으니까 낚시용 병신쓰레기어플이라곤 할 수 없지만

로그라이크가 성행하는 일본 앱스토어에서도 많은 주목은 받지 못하고 평점도 3점에 그치는 그럭저럭이 되었는데.

너무 컨텐츠가 없다고 해야하나.. 제작자가 정성을 안넣은 것 같기도 하다.

해보고 싶으면 무료버전이 있으니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예끼! 어디서 약을 팔아?

어쨌든 이 이후로도 쓰레기보다는 "이런 어플도 있다!"를 중심으로 써 나가볼 계획이니 잘 봐 줬으면 한다.

추가) 이래뵈도 아이폰5 해상도에 맞춰져 있는 어플임.

근데... 시작화면... 존나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