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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쓰레기 제작자 rory harvey(이하 로리)의 '현재 남아 있는' 작품 중 하나다.
ACE OF SPADES를 아는가?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블록 풍의 FPS 게임이다.
<ACE of Spades>
물론 이 에오스도 서버 문제와 밸런스 같은 지적할만한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이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애초에 PC게임이기도 하니까.
원래 로리에 대해 쓸 말은 다 썼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그의 작품이 좀 남아있기에
"돈낭비 방지" "시간 낭비" 를 방지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내가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사람들이 "이 어플은 과연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를 판단하기 위해서지, 무조건 "사지 마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Block Ops>
겉으로 보기엔 아이콘을 좀 많이 대충 만든 것 같지만 그러려니 하고 관대히 넘어가자.
<응?>
이상하게도 우리의 로리콘이 로딩창에 나오지 않는다.
대체 뭐지? 로리가 회사를 설립한 것인가? 아니면 회사가 로리를 섭외한 것인가?
<심플한, 그리고 대충 만든 티가 팍팍 나는 타이틀>
필자는 ACE OF SPADES가 먼저 나왔는지, 아니면 이게 먼저 나왔는지는 잘 아는 바가 없다.
그러므로 이 어플이 "에오스를 베꼈따 ㅆㅃ!!" 라고는 하지 않겠다.
애초에 표절이란 것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니깐.
단지 구리다고 무조건 짭은 아니지 않나.
<옵션 화면.>
옵션은 그래픽 조절과 감도 조절(진짜 쓸모없다 시발.. 거기서 거기다. 물론 나쁜의미로)
을 할 수 있다.
<첫번째 임무>
다행스럽게도 로딩은 양호한 편.
정찰
Karamabad 거리를 정찰해라
적군의 매복에 주의하라
<게임 화면>
그래픽은... 음 나름 양호할지도?
<정조준>
그래픽만.. 시발 나머진 개 개구리다
왼쪽 위에 화살표는 아래에 서술
오른쪽 위에 비상구 아저씨 표시는 달리기다.
속도가 꽤 빨라지며 시간 제한이 있다. 달리는 도중에도 총을 쏠 수 있으며 달리는 도중에 달리기 취소가 불가능하다(뭐?)
그 밑에 조준 버튼은 정조준이고 밑에 총버튼은 쏘기
왼쪽 밑에 잘 안보이는 화살표는 이동
<조작감이 그지다>
조작감은 개구리다. 이동은 썩 괜찮지만 시점이동이 진짜 한숨나온다
글로써 어떻게 표현할 수 없고 그냥 구리다.
지금까지 앱 리뷰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FPS류 게임의 조작감 개선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필자는 유니티 엔진은 커녕 게임 자체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른 게임들은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었던 것 같다.
<왼쪽 화살표 눌렀을떄>
심플하다. 어?
존나 튕기네..
<그래픽 옵션>
결국 그래픽을 로우로 하고 했는데..
<?!>
그래픽이 아니다 시발!!!!
시야 확보의 거리를 뜻하는거였다!!
그나마도 안개처럼 뿌옇게 처리하지도 않고 말 그대로 스카이블록 빼고 맵이 잘려서 보인다 ㅋㅋㅋㅋㅋ
이런 븅신같은..
<테러리스트>
처음 미션은 아군을 따라가면서 테러리스트를 척살하고 골인지점으로 가는건데..
<아군이 멍청하다>
아군이 병신이다. 중간에 적과 조우했을때 서로 쏘는 시늉만하고 어느 놈도 죽질 않는다
플레이어가 쏘면 세방 정도만에 즉사하는놈이..
그리고 중간에 그림과 같이 벽에 박고 뻘짓을 하고 있길래 여기부터 혼자 솔로로 가기로 했다.
주인공 조작해서 몸으로 한참 밀어주면 가기는 하지만 이딴 쓸모없는 녀석 데리고 갈 필요도 없으므로 스킵
<여기가 어딘고?>
그래픽을 낮춰서 (정확히 말하면 시야 확보 거리를 낮춰서) 안 튕기긴 하는데 여기가 어딘지 대체 모르는 곳도 많다.
<체력 시스템은 있다.>
근데 근거리에서 존나 맞지 않으면 저 메시지 조차 안 뜬다
<테러리스트 근접샷>
테러리스트가 아군보다 잘생겼다
남자는 역시 수염 간지가 최고다.
총도 존나 멋진데 주울수가 없다
미군은 허접했다
<골인 지점>
상술했다시피 딱히 아군 안 끌고와도 된다.
벽에서 뻘짓하던 새끼는 뭐 그냥...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닙니다..
<2탄>
2탄은 툰드라다....??
사막에서 바로 소련으로 추정되는 툰드라로 온다. 밑에 영어를 읽어봐도 스토리의 ㅅ자도 보이지 않는 정성을 알 수 있다.
툰드라
적군의 통신 시설을 파괴하고 시설에 잠입하라
<총이 바뀌었다>
잠입 미션이라 그런지 저격총으로 바뀌었다. 나름 줌 인도 되고 하지만...
저렇게 맵 한 치 앞을 뚝 잘라 놓으면 뭐 저격이나 하겠나?
여하튼 더 이상은 정신력이 버티질 못해 못 쓰겠다. 한 때 완전히 정신줄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깨기도 하였으나, 어떤 게임인지에 대한 간략한 리뷰 차원을 벗어나기 때문에 더 이상은 영..
일단 로리의 작품치고는 그나마 괜찮은 작품이다
하지만 로리 작품의 특유인 병신같은 조작감은 여전히 남아있어 게임의 맛을 전혀 네버 느낄 수 없고
적들의 AI도 병신같고
적들의 공격도 병신같고
아군도 병신같고
심지어 주인공 조작마저 병신같다.
마치 병신 세계에 온 병신이라는 기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병신이 꿈이라면 모를까 절대로 2달러 어치의 재미를 제공하지는 않는단 말이다 씨바바ㅏㅏㄼ랍랍ㅂ라밟ㄼㄹ
FROM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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