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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Light Review/Android Light Review

광고, 광고, 광고!!!, 안드리뷰 네번째 이야기 - Horror Hospital 3D -下-


잠깐! 왜 이걸 상 하편으로 나누었을까?

물론 분량의 압박도 조금 있었지만 제일 중요한 건 하편의 리뷰를 끝낸 내가 정신력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나보다 강인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개인차라 쳐도, 일단 혹시 모르니 혈압에 주의를 하며

노약자 및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공포게임이라서 놀랄까봐 그런 건 아닙니다만 일단 주의해주세요.

​---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문득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황~량

그저 광활한 홀 만이 있었다.

지금껏 둘러왔던 방을 다시 역순으로 재탐색해야만 했다.

오직 이미 방을 한 번 휘 둘러본 터라 깜놀스팟을 다 열어제꼈기 때문에 귀신때매 멈출 필요가 없다는 것만이 유일한 위안인듯 하다.

5번째 방

5번째 방에는 그 시체 빼고는 아무 것도 없다.

5언니째

5번째 방에서 1번째 방으로 가는 길목에 깜빡거리는 '그 언니'가 등장하는 걸 보아하니 아까 말했던 유일한 위안 마저도 사라졌다.

대체 뭣때매 이걸 계속 플레이하는 것인가 나는...

휠체어방?

일단 아까 눈치채지도 못했던 휠체어가 기어온 방으로 다시 가보기로 했다.

열쇠는 없다

침대 뒤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역시 이 방에도 없는 모양이다.

2번째 방.

하는 수 없이 일단 나와서 출입구 정반대편에 있는 두 번째 방으로 신속히 이동하였으나 허탕

3번째 방

바로 왼쪽으로 돌아서 세 번째 방으로 향했다. '그 시체'가 놓여 있는 방이기도 하다.

대충 둘러보고 황급히 나오려 했으나

열쇠!

바로 옆 책상 위에 떡하니 열쇠가 놓여 있었고, 나는 아까 둘러봤을 때 왜 없었지 생각을 해봤으나 굴러오던 휠체어조차도 인식하지 못했던 내 주의력을 탓하는 걸로 마무리지었다.

일단 됐으니 어서 탈출구로 가서 이 똥겜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탈출!!!

끝남 ㅅㄱ

?

?

광......

게임 시작하고 벌써 세 번째 광고다. 길지도 않은 게임에 어거지로 광고를 우겨처넣는 제작자의 양심에 피스

그나저나 마피아시티인가 이거 광고 오지네

끝나지 않는 똥칠의 향연

그리고 백키를 눌러 나오자마자 반기는 것은 진짜 광고 넣으려고 어거지로 길------게 늘려 만든 맵이었다.

그래, 게임을 길게 만들고 싶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왜 게임 사이사이에 광고를 우겨 넣을 이유가 되는 지는 잘 모른다. 일시 정지할 때나 메인 메뉴로 나갈 때 5초 정도의 광고를 집어넣는 것은 이해한다.

근데 왜 어째서 30초 광고를 비롯한 광고가 '게임 중에' 두 번이나 뜨는 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영안실

오른편을 보아하니 영안실인 모양인데, 원래 병원이 영안실을 지상층에 배정하나? 아니 병실 바로 옆에 영안실을 두면 어쩌잔 건지?

나갔어 얼렁와

그리고 조금 걷자 이 게임 최고의 딥빡 부분이 우리를 엄습한다.

나는 이 저주받은 곳에서 나갔고, 나는 지금 널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서둘러!

지금 머릿 속에 생각나는 글을 적자면 이 포스팅이 너무나도 길어져 상 중 하 세 편으로 나누어야 할 지도 모르겠으니 생략한다.

단순히...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누군가 심술궂은 양반이 날 농락하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6언니

클라이맥스? 라 불러야 할지 말지 고민되는 영안실에서조차 그 언니가 6번째로 얼굴을 비추신다.

...하... 말을 말자.

7언니

붉은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7번째... 언니가.... 얼굴을 내민다....

참자...참아...

문이 열려 있어!

다행히도 문은 열려있다. 나가자.

소화기가....

이동이 멈춰지고 진동이 나더니 옆에 소화기가 트림을 하고 있다. 그래... 그러든가..

됐으니 이젠 그냥 나가고 그만두자. 빨리 끄고 싶다 이런 게임

SPACE!

...

....

.....

이건 광고가 아니다. 실제 게임이 이렇다.

우주로 나왔다. 이젠 더 이상 하고 싶은 말이 없다.

진짜로 맵이 이 따위로 이어져 있다.

다..이아? 뭐지?

끝으로 가면 이상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 거꾸로된 다이아몬드? 를 발견할 수 있다.

터치를 해보면,

끝...끝인가!!

다이아를 든 상태에서 왼쪽에 워프..존? 이 생긴다. 들어가자. 그냥 진행해버려서 빨리 게임이 끝났으면 좋겠다.

솔직히 시작하지도 말았어야 할 게임 같긴한데 이젠 그냥 빨리 끝나길 바랄 뿐이다.

들어가서 조금 있다 보면

..........

아 제작자..... 이딴 게임에 광고를 대체 얼마나 처 끼워넣는건지 감도 안 잡히네

?

우주의 연장선에 도착했고 건너편에는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스탭롤이라도 되나?

7번 등장하신 그 언니와... 바쁘게 어딜 지나다니던 그 양반인가.

중심의 인물은 아마 주인공에게 메시지를 보내던 그...양반? 여자인가? 여하튼 대충 그래 보이는 것 같으니 그녀라 칭하겠다. 그녀인가보다.

가까이 가면 다이아몬드에 쓸 수 있다는 표시가 생긴다.

아마 분위기상으로 그녀를 불태우는 분위기인 것 같으니 메시지로 날 농락한 그녀를 기쁘게 태워보도록 하자.

어?

어? 불이 꺼지고 등장 스탭들이 퇴장했다. 아무래도 그녀를 조지는 것이 아닌 살려주는 선택지였던 모양이다. 아, 그냥 홈버튼 눌러 나갔어야 했다.

이 게임은 내가 원하는 바를 단 한 가지도 이루어주지 않는 것 같다.

눈깔 문양이 생겼다.

그리고 가까이 가면 갑자기 웬 눈깔 모양이 생기는데, 가까이 가서 터치를 해보면

장난이 아니고 이 광고를 보는 순간 내 속에서 무언가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이리 와 월터 빨리 이 저주받은 곳에서 나가자

주인공... 이름은... 월터... 날 메시지로 농락한 그녀를 구하고... 병원을 나간다...

?!

우물쭈물하다보면 혼자 걸어나간다. 메시지 볼때부터 알아봤지만 이거 뼛속까지 이기주의자네

그리고 끝까지 가면

떨어진다???

이거조차도 맵을 끝까지 안 만들었는지 걍 떨어지다가

이러고 메인 메뉴로 돌아간다...

이 게임은 나의 정신력을 한계 이상으로 갉아먹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총점 -

0 / 10

(그래픽 - 0점)

(사운드 - 0점)

(편의성 - 0점)

(게임성 - 0점)

(스토리 - 0점)

총평 -

훌륭한 게임을 많은 광고가 말아먹었다고 하면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똥같은 게임에 많은 광고까지 붙어있다면 그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디지털 폐기물에 불과하다.

제작자는 이딴 게임을 만든 혐의로 사형받아 마땅할 것이다.

다음 이야기....

sumel....?